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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메구스타 쿠바
글쓴이
이겸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2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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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여행/관광
“영원히 잠들지 않는 정열의 땅 쿠바에 취하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진가 이겸의 바람 같은 쿠바여행기
누군가에게는 붉은 혁명의 기운이 꿈틀대는 정열의 땅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지상 최고의 낙원이며, 누군가에게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매혹적인 선율이 울리는 매혹의 나라 쿠바. 하지만 동시에 가족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하루 종일 자전거 페달을 밟는 아버지의 땀이 있는 곳이고, 검은 얼굴의 예수와 마리아가 팔을 벌리고 있는 곳이다. 아직 우리에게 낯선 곳 쿠바를 담은 책 <메구스타 쿠바 Me gusta CUBA>이 출간되었다. 순전히 이 책의 글과 사진을 위해 직접 쿠바를 여행한 ‘길 위의 사진가’ 이겸은 우리에게 낯선 이국의 황홀한 풍경뿐 아니라 자칫 그것에 가려 놓치기 쉬운 쿠바의 삶과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한 달간의 기행을 통해 저자가 얻은 기쁨과 가슴 뭉클함, 희망과 아련함이 이 한 권의 쿠바 순례기에 녹아 있다.
여행을 통해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진가 이겸이 스스로 순례라 지칭한 이번 여행을 통해 쿠바는 ‘특별한 곳’이 되었다. 잠깐 들러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고 훌쩍 떠나는 관광지 위주의 여행 대신 혁명의 뜨거운 숨결이 살아 있는 산티아고 데 쿠바와 대문호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아바나 같은 쿠바의 주요 도시는 물론 파스텔 빛 담벼락이 늘어선 트리니다드, 천혜의 휴양지로 꼽히는 플라야 히롱처럼 이름난 관광 도시, 넓은 사탕수수 농장과 고원이 펼쳐진 바야모,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산타클라라, 스페인 식민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마탄자스와 카데나스, 독특한 풍경의 까마구웨이, 새롭게 태어난 젊은이의 섬 후벤투드,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바라데로 등 여행자가 드문 작은 도시까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진정한 쿠바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또한 쿠바의 동쪽에서부터 서쪽까지 차례차례 이동하는 동안 시외버스 비줄, 스쿠터 모토리노, 바퀴 셋 달린 인력거 릭샤와 불법영업 택시까지 경험하며 겉모습 아래 실재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삶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버거운 현실의 벽이 존재하지만 그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희망의 노래, 삶과 예술을 공유하며 곤궁한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이들의 순수한 미소, 너무나 아름다워 아련하고 너무나 흥겨워 가슴 뭉클한 쿠바에서의 추억. 사진가 이겸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프레임 속 쿠바는 한 치의 가공 없는 날 것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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