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위 현대그룹은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갑자기 혼란에 빠졌다. 국가경제를 뒤흔들었던 현대사태, 이 과정에서 거함 현대그룹을 이끌던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현대사태 5년의 취재를 통한, 중앙일보 현대그룹 전문기자의 비록(秘錄)이다. 상권은 ‘왕자의 난’으로 정주영 명예회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다섯 차례에 걸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골자이다. 그리고 하권은 이른바 ‘가신의 난’을 다루고 있는데, 대북사업을 둘러싼 의견충돌 등이 핵심으로 정몽헌 회장을 둘러싼 전문경영인들 간 갈등이 주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