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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의 조건
글쓴이
강건작 저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출판일
202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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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건작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중장ㆍ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ㆍ전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ㆍ전 육군 교육사령관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도 안양에서 성장했다. 1985년 1월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입교하여 2023년 7월 전역할 때까지 38년 7개월간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했다. 제11보병사단에서 중대장을 하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젊은이들이 모인 대한민국 군대가 왜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특별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한편으로 대위 시절부터 전쟁 역사와 군사이론 등에 심취했고 소령 시절 육군대학 졸업과 동시에 해당 대학 교관으로 선발돼 2년간 같은 계급의 소령들에게 전술학을 가르쳤다. 교관 때 학생 장교들이 뽑은 최우수 교관으로 연속 선발되기도 했고 전술방이라는 온라인 대화장을 열어 전군의 장교들이 자유롭게 군사이론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실 국방정책총괄장교와 육군참모총장실 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군사체제의 문제점과 국방정책의 현실을 인식했다. 한편으로 향토사단 작전참모, 3야전군 작전과장, 전방군단 작전참모와 연합사 작전처장 등 작전 분야 핵심 직위를 거치면서 한국군의 부조리한 현상들을 수없이 보고 경험하며 대한민국 국가방위를 위해 더 나은 방법들을 고민하게 됐다. 전방을 책임지는 연대장, 사단장, 군단장의 경험은 DMZ의 변화 상황, 북한군의 실태, 실질적 군사능력 등을 살피면서 유사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가와 어떻게 슬기롭게 대비할 것인가를 통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 발탁돼 2년 동안 강릉·삼척산불,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의 효과적 대응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어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용돼 전략미사일 개발, 전작권 전환, 장병 급식체계 개선, 주요 핵심 무기 도입 사업 등에 관여했다. 육군 교육사령관 시절에는 마지막 열정을 불살라 육군 ‘미래혁신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4개월 만에 연구를 완성해 세미나를 통해 육군 장군들에게 대한민국 육군이 나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술』을 비롯한 다수의 군사교범과 『무기와 전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군이 또다시 정치의 한가운데로 끌려 나왔다!
군사력 세계 5위라는 한국군은 과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

잦은 군사 쿠데타와 정치개입, 한 번도 갖지 못했던 전시작전권,
일본제국군으로부터 이어진 군사문화는 대한민국 군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대한민국 군대는 우리 앞에 닥친 인구절벽과 북한 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024년 12월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령이 내려졌다. 충격적인 그날, 대한민국 군대는 혼란스러웠고 대한민국의 장군은 아무도 “안 됩니다.”를 외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군대는 왜 이렇게 된 것일까?” “한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 “대한민국 군대는 위기를 넘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까?” 이 책은 예비역 3성 장군인 저자가 34년간의 오랜 군 생활의 경험과 냉철한 분석과 깊은 성찰을 통해 그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군의 금기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야전 장교부터 장군, 육군본부와 국방부 정책, 연합사와 청와대 안보실 실무까지 경험한 저자의 문제의식은 깊고 구체적이다. 수많은 간접 사례와 역사적 비교를 통해 “지금 한국군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를 묻는다. 특히 장군 인사 제도의 폐해, 방첩사령부의 존재 이유, 전작권 문제, 일본제국군의 폭력문화 등 군 내부의 금기시되던 주제들을 사실과 고민으로 풀어내며 “강군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 군대가 처한 구조적 문제를 네 가지 조건으로 정리했다. 군사력 세계 5위라는 군 외형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내부의 병폐와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정치적 중립성의 붕괴, 군사 전문성의 부재, 일본군으로부터 이어져 온 폭력적 군 문화, 그리고 미래 대비 부족을 중심으로 한국군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비판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군이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의 의의는 바로 군대가 “77년간의 침묵을 넘어 이제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고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문제 제기하는 데 있다. 이제는 군 내부의 바른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 저자 강건작 장군은 그 첫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실패를 기록함으로써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강군의 조건』은 대한민국 군대가 진짜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찰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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