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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글쓴이
미쓰다 신조 저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25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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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쓰다 신조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 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공포를 묘사하는 그의 서사는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등 뒤가 서늘해지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의 작품들은 공포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독창적인 서사로 일본은 물론 한국 독자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를 비롯해 ‘사상학탐정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집 시리즈’ 등 다수의 시리즈 작품을 발표했으며,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 등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만 수십 권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이자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에디션으로
‘집’에 얽힌 최강의 공포를 선사하다!

불길不吉하다: 일이 예사롭지 아니하다

견딜 수 있겠는가?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할 집이
가장 끔찍한 무대가 되는 현실을…!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융합을 통해 극단의 공포를 표현하는 미쓰다 신조. 그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른바 ‘미쓰다 월드’를 완성해 호러 미스터리의 대가라 불리는 작가다. 또한 일본 장르문학 마니아가 아니어도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못지않게 높은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는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등 미쓰다 신조가 발표한 작품 대부분이 한국에 꾸준히 소개되어 왔으며, 특히 그의 ‘집 시리즈 3부작’은 미쓰다 신조의 작품 가운데에서도 색다른 재미와 공포를 선사하는 것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집 시리즈 3부작’은 나이 어린 주인공이 낯선 곳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을 소재로 삼는다. 각 권이 담고 있는 내용에 연관성과 유사성은 없지만, 가장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야 할 집이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는 무대가 된다는 점, 어린 주인공이 마음대로 집을 떠나거나 도망칠 수 없다는 점에서 작가의 다른 시리즈보다 공포 요소가 잘 녹아 있다.

북로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흉가》는 2016년 출간된 《흉가》의 개정판이자, ‘집 시리즈 3부작’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이웃끼리 주고받던 정과 신뢰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 집과 동네가 가장 다정하고 따뜻한 공간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내 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고 이웃조차 경계하게 된다는 우려가 가득한 오늘날의 풍조에 맞추어 기존의 독자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미쓰다 월드’가 선보이는 공포의 시간을 전한다. 감각적이면서도 오싹한 긴장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장정은 개정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흉가》는 웅크린 뱀의 기운이 감도는 도도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낯선 단독주택을 배경으로 흉가, 산, 땅에 깃든 저주와 빙의의 무시무시한 정체를 찾아 나서는 초등학생 쇼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공포와 작가 특유의 강렬한 장면 묘사는 ‘집’을 소재로 제작한 한 편의 웰메이드 호러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불길한 재앙이 깃든 집, 그 안에 어른거리는 괴이한 형상, 유독 쇼타에게만 느껴지는 오싹한 기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점점 길어지는 여름, 불쾌지수를 잊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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