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술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사료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으로 문서자료에 기반한 기존 역사서술로는 밝혀내기 어려운 사실들을 그림, 조상, 판화, 사진, 영화 등과 같은 시각자료를 통해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지적하고 있다. 또 이미지가 역사서술에 주요한 자료로 등장하게 된 배경을 짚어보고 생활사, 종교사, 정치사, 예술사, 미시사, 유년사, 여성사, 심성사 등의 영역에서 이미지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실례를 들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