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
글쓴이
조영남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5년 1월 2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조영남

1944년 황해도 남천에서 태어남. 1951년 1·4후퇴 때 충남 예산군, 흔히 ‘삽다리’로 알려진 삽교면으로 영구 이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해 한양대 음대에 진학했으나 자퇴하고, 다시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입학. 1968년 미8군 부대 주한미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가요를 불러 대중음악계 스타로 등극. 이 와중에 학교 중퇴.(훗날 명예 졸업장을 받아 가까스로 졸업.) 1970년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란 풍자가요를 부른 다음날 곧장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 1973년 군복무 중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부흥 집회에서 성가를 부른 것이 인연이 되어 제대 후 미국 유학길에 오름. 유학 가기 전 서울 안국동 소재 ‘한국 화랑’에서 첫 미술전시회를 열기도 함.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학학사(B. A) 학위 취득.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로 복귀. 1990년 카네기홀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기도 함. 한편으로 1992년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TV매체에 등장. 이후 <조영남쇼>, <투맨쇼>, <체험 삶의 현장>, <조영남이 만난 사람>,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는 등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방송 활동을 이
어옴.

가수로서 발표한 주요 앨범으로는 『제비』, 『딜라일라』, 『보리밭』, 『지금』, 『화개장터』, 『모란 동백』, 『불 꺼진 창』 등이 있음. 화가로서는 1973년 ‘한국 화랑’ 전시 이후 서울·부산·베이징·뉴욕·LA 등 세계 각지에서 약 40회 남짓 전시회를 열며 스스로 화수(?手)라 칭해옴.

그는 펴낸 책이 여럿인데 그 중 『조영남 양심학』, 『놀멘놀멘』, 『예수의 샅바를 잡다』, 『조영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어느날 사랑이』, 『천하제일 잡놈 조영남의 수다』,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등을 주요 저서로 꼽고 있음.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 국민 가운데 상당수는 역사적 요인에 의해 ‘굴절된 일본관(觀)’ 속에 살아왔다. 약삭 빠른 일본인, 간사한 일본인, 비열한 일본인… TV 드라마에도,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교과서에도 온통 굴절된 일본으로 넘쳐났다.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에,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지일(知日)의 기회’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우리는 영원히 일본에 비해 뒤질 수밖에 없다. 과거에 대한 증오를 버리지 않으면 일본보다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더 나아가 그들의 장점도 흡수할 수 없다. 야망, 응용, 아량, 확장, 균형 등 우리가 도입해 할 그들의 장점은 많은데….

결론적으로, 일본을 추월하기 위해선 ‘지일(知日)’, ‘친일(親日)’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 조영남의 주장이다. 『일본은 없다』, 『축소지향의 일본인』 등 때문에 한쪽으로 경도된 일본관을 정상화시켜 우리의 젊은 세대가 일본을 이기고 극일(克日)의 결실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지은이가 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밝힌다.

해방둥이로 태어난 조영남은 ‘굴절된 일본관’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1945년생인 지은이는 일제강점기의 끝, 대한민국 시작의 경계선상에서 일본을 주시할 기회를 사실상 봉쇄당한 채 멀리 미국을 중심으로 젊은 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가수 조영남에 의해 씌여진 이 책은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굴절된 일본관’을 잠재적인 것에서 공개적인 것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1905년 을사조약 이후 100년, 한일수교 40주년이 된 2005년, 극일(克日)을 목표로 친일(親日)을 공표한 최초의 책이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