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에 감격하고 눈물을 흘리던 게 엊그제인데, 사랑하는 남녀가 그렇듯 곧 현실에 눈을 뜨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건 참기 힘든 어려움이다. 일부 사람은 이러한 싸움에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한탄하다 생기없는 종교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감정에 분노를 느끼며 하나님에게 온갖 비난을 퍼붓는 것으로 현실을 회피한다. 여기서 공통된 점은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않다는 사실. 이 책은 그러한 고뇌를 어릴때부터 거친 질문으로 해결(?)하여 온 저자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과 표현하고 싶지 않은 의심들과의 싸움을 인정하고 마침내는 친밀한 교제에 이르는 여정을 과감히 소개하는 책이다. '이해'와 '사랑'의 관계에서 중심을 잡고자 하는 모든 기독교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