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CSI 속의 과학수사대 반장 그리섬처럼 사건현장을 거침없이 누비기를 40여년 간 해온 베테랑 법의학자 마이클 베이든의 검시 X-파일. 법의학은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자칫 놓칠 뻔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과학적 수사 기법이다. 일명 '죽은 자들과 대화하는 과학'으로, 들을 줄 아는 사람에게만 과학적 증거로써 말하는 그들의 말을 들으려면 과학적 지식과 경험은 기본이다. 죽은 자들과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법의학은 우리나라에선 덜 익숙한 분야이나 법의학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추리소설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