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똑같은 설법을 들어도 어떤 이는 뜻을 깨치고, 어떤 이는 깨치지 못하는가. 수행력의 차이다. 진리를 향한 '절절함'과 '사무침'을 밑거름으로 저마다 다른 꽃을 피우게 되는 수행의 세계. 서울대, 도쿄대 출신의 두 불교학자가 세계 도처의 유명 선방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하루 15시간씩 좌선하고 겨울에도 문을 모두 열어놓은 채 찬바람을 맞으며 수행하는 일본의 선방 고가쿠지, 매일 새벽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좌선과 행선을 중심으로 수행하며 묵언과 오후 불식으로 집중수련하는 위빠사나 수행처 셰우민 센터,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틱낫한 스님의 플럼 빌리지 등 각 나라 선방의 독특한 수행법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