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화가 내포되어 있는 수많은 영화 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20편의 영화를 엄선하여, 그영화속에서 나타나는 신화의 원형을 보여준다.
우리 삶의 중심을 이루는 사랑과 권력의 문제를 「동방불패」와 「대부」「매트릭스 」등을 통해 살펴보고, 「쉬리」「와호장룡」「해피 투게더」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신화를 바탕으로 풀어보았으며, 21세기에 들어와서 흥행가를 휩쓸었던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과「해리 포터」의 신화적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해온 것은 과학도 기술도 아닌 상상력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상계를 이끌고 나가는 국가와 민족이 세계를 지배해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화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이다. 그리고 영화는 그러한 상상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예술 장르이다. 이 책에서 시도한 것은 영화 속에 숨겨진 신화를 찾는 작업을 통한 상상력에 대한 연구였다. 즉 신화가 영화를 만나서 벌이는 의미 작용에 대한 연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