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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글쓴이
안혁 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14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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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투자/재테크
수치로 보는 야구와 주식

퀀트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머니볼식 주식투자 성공비법

주식투자는 프로야구와 굉장히 많이 닮았다. 먼저, 주식투자와 프로야구를 비교해보자. 주식 종목은 야구선수로, 투자 포트폴리오는 선발 라인업으로, 주식투자자는 감독으로 매칭된다. 개인 투자자 또는 기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각 종목들의 특성을 파악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주식을 운용하듯, 프로야구 감독 또한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해 선발라인업을 짜고 경기를 한다. 여기에서 필요한 능력도 비슷하다. 좋은 야구 감독과 주식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 선수들과 투자 종목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균형 감각 등과 같은 자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야구 감독이 되어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식투자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야구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데이터 야구, 데이터 투자의 시대다!

감독의 감에 의지하지 않고 통계학적 분석을 추구하는 세이버메트릭스가 현대 야구의 한 축으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이버메트릭스란 선수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 데이터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선수의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한 사례를 찾아보면, 창단 이후 줄곧 하위권에 맴돌았던 템파베이 레이스의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 영입이 유명하다. 월스트리트 출신인 스튜어트는 팀 운영에 경제학의 개념을 적용시킴으로써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을 차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한 투자, 즉 ‘퀀트’가 주목받고 있다. 소문이나 첩보에 의한 맹목적인 투자보다는 과거 데이터 등을 활용한 통계학적 투자로 그 흐름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 심리를 분석하는 행태재무학의 오류와 편견을 보면, 투자자는 투자 판단에 있어 다양한 고정관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올라갈 때다’라며 떨어지고 있는 주식을 사는 대표성 편향 오류, 처음 매수한 가격에 집착하는 기준점 오류 등이 그 예이다. 이런 방식의 투자로는 절대로 좋은 수익을 낼 수 없다.
하지만 데이터를 이용한 투자, 즉 ‘퀀트’라는 분야를 활용하면 투자자의 심리적 오류를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투자 성공의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치주 A, 성장주 B라는 두 주식이 있을 때, 어떤 주식을 사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성장주를 선택한다. 그러나 저 PER 포트폴리오, 고 PER 포트폴리오, 고성장주 포트폴리오, 저성장주 포트폴리오를 매월마다 재구성해 수익률을 추적해보면 고성장주가 오히려 저조한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성장주’라는 단어에 두근거리기 보다는 ‘가치주’가 과거에 보여준 객관적인 데이터에 반응해야 한다. 이것이 데이터를 이용한 투자, 즉 ‘퀀트’ 투자이다.

야구를 이해하고 있다면 주식투자도 잘할 수 있다!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은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전략과 팀 운영방식 노하우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방안들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 철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 ‘Part 1. 야구와 주식, 많이 닮았다’에서는 야구 감독의 시각으로 주식 시장을 바라본다. ‘야구 감독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작전을 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투자자라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야구와 주식투자가 얼마나 유사한지 살펴보고, 성공하는 야구 감독과 주식투자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투자마인드와 자질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 ‘Part 2.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게임의 룰’에서는 데이터를 이용한 야구 경기 전략과 주식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세이버메트릭스라고 불리는 데이터 야구의 시각과 분석 방법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안목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 부분 ‘Part 3. 세이버메트릭스를 이용한 실전 퀀트 투자’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와 퀀트 분석을 통해 실제 야구 경기와 주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재무제표 등의 복잡한 데이터를 보는 방법, 저평가 종목을 찾는 방법, 그리고 주가 예측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야구의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 ‘Part 4. 간접투자를 위한 짧은 조언’에서는 대표적 간접투자인 펀드투자를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구단주가 좋은 감독을 찾고 그 감독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과 노하우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소개하고 있다. 구단주가 팀의 운영을 어떤 감독에게 맡길까 하는 문제는 투자자의 돈을 매니저에게 위임하는 펀드 투자와 많은 철학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적인 투자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더 나아가 독자들이 야구를 즐기는 것처럼 주식투자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 저자_ 안혁

KAIST에서 기계공학(학사)과 경영공학(석사)을 전공했다.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1위 수상과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 한국 대표 선발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사회인 야구팀을 창단해 감독을 하면서, 취미로 하는 야구와 직업으로 몸담고 있는 투자세계의 공통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공통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평소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투자철학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 책을 썼다. 벤처회사와 컨설팅, 그리고 증권 애널리스트의 경력을 통해서 자연과학·이공계의 시각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어나는 금융 현상을 보는 데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퀀트(계량분석)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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