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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파산
글쓴이
염상섭 저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14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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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염상섭

서울출생. 교토부립제2중학교, 보성소학교를 거쳐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學) 문학부에서 수학하였다. 1919년 10월에 「암야」의 초고를 작성하고 『삼광』에 작품을 기고하는 등 20대 초반부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1920년 2월 『동앙일보』 창간과 함께 진학문(秦學文)의 추천으로 정경부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는1920년 7월 김억(金億), 김찬영(金瓚永), 민태원(閔泰瑗), 남궁벽(南宮璧), 오상순(吳相淳), 황석우(黃錫禹) 등과 함께 동인지 『폐허』를 창간하고 폐허 창간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선일보학예부장, 만선일보와 경향신문의 편집국장을 지냈다. 1921년 『개벽』에 발표한 처녀작「표본실의 청개구리」한국 최초의 자연주의적인 소설로 평가되며, 암야」「제야」「전야」「만세전」등을 통해 근대 중편소설의 초석을 닦았으며, 이후 소시민들의 생활상을 치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독특한 시각은 장편소설 『삼대』에 이르러 집대성 되었다.

1920년대 염상섭은 대체로 당시 문단에서 양대 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중립적인 노선을 견지하고자 노력하였는데, 단편 "윤전기"를 통해 그의 가치중립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바 있는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삼대"는 식민지 현실을 배경으로 삼으면서 가족간에 벌어지는 세대갈등을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 서울의 한 중산층 집안에서 벌어지는 재산 싸움을 중심으로 1930년대의 여러 이념의 상호관계와 함께 유교사회에서 자본주의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현실을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서라벌예술대학 학장, 예술원 종신회원, 경향신문 편집국 국장, 만선일보 편집국 주필, 국장, 시대일보 사회부 부장, 동아일보 정경부 기자를 역임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두 파산』, 『일대의 유업』 등의 단편소설과 『무화과』, 『백구』, 『취우』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1963년 작고하였으며, 대한민국 예술원상 문화훈장 은관, 3.1 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밀한 사실주의로 식민지 현실과 인간의 분노,
절망을 고스란히 담아낸 염상섭의 작품세계
염상섭의 작품을 추억하는 임정진 작가의 오마주 작품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특별히 《두 파산》에는 임정진 작가가 염상섭의 작품 〈만세전〉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창작한 오마주 소설 〈낯선 아버지의 일기를 읽다〉를 어려운 해설 대신 담아내 염상섭 소설의 주인공을 또 다른 문체와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히 염상섭 대표작품집 《두 파산》에는 159편에 이르는 작가의 중단편소설 중에서 〈만세전〉을 포함해 〈표본실의 청개구리〉, 〈E 선생〉, 〈숙박기〉, 〈해방의 아들〉, 〈양과자갑〉, 〈임종〉, 〈두 파산〉, 〈굴레〉, 〈절곡〉 등 빼어난 작품들만을 엄선해 수록했다. 한국문학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일컬어지는 〈표본실의 청개구리〉, 해방 이후 일본을 대신해 미군정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세태를 그린 〈양과자갑〉, 해방 직후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물질적·정신적 파탄에 이르게 되는 두 여고 동창생 이야기 〈두 파산〉에 이르기까지 염상섭 문학의 백미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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