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만이 능사인가?
현대 기업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대량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근데 정말 이게 기업을 이롭게 하는 최선의 선택일까?
베스트셀러《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의 저자 사이먼 사이넥이
이 첨예한 질문에 답한다.
지난해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된 노동자가 87만여 명에 달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 기업은 8천여 명을 정리해고했다고 하고, 여의도의 금융보험업계에서도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또 다시 생계형 자영업인 치킨집과 커피숍이 우후죽순 생길 것이라는 웃픈 소리마저 들린다. 언제부터 기업은 약화된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을 제물로 삼기 시작했을까?
가장 눈에 띄는 사건이 1981년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이 항공관제사 1만 1,359명을 파업 이틀 만에 대량 해고해버린 일이다. 이때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정리해고가 기업의 일상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사이먼 사이넥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