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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혼돈
글쓴이
티모시 브룩 저
출판사
이산
출판일
2005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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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티모시 브룩

1973년 캐나다 토론토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탠퍼드대와 토론토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의 중국사 교수이자 캐나다 왕립학회 회원이다.
그의 주요 관심분야는 명대의 사회·문화사, 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의 중국 침략, 세계사와 인권에 대한 역사학적 관점이다. 저서로 『쾌락의 혼돈-중국 명대의 상업과 문화』 『근대 중국의 친 일합작』 『베르메르의 모자』 『능지처참』(공저)이 있다.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전6권)의 책임편집자로 편찬을 이끌었으며, 그 중 『하버드 중국사 원명: 곤경에 빠진 제국』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역사
16세기의 유럽인은 유럽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런 고정관념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과연 정말로 그랬을까. 혹시 서양인은 망원경을 거꾸로 들고 세상을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물론 당시의 유럽인이 지구를 일주할 수 있는 배를 만들 기술력을 가졌던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의 무역은 시장에 근거한 것도 아니었고 효율적인 가내공업에 의한 생산품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도 아니었다. 당시 유럽의 무역은 타자를 약탈하고 노예화하고 귀금속이나 모피, 향신료를 다른 지역에서 헐값에 들여와 비싼 값으로 유럽에 되파는게 전부였다. 유럽인은 중국에서 비단과 도자기를 비롯해서 사고 싶은 물건은 많았지만 중국에 내다 팔 물건은 거의 없었다. 가치 있는 물건이라곤 남아메리카의 광산에서 강탈한 은이 전부였다. 그리고 당시 유럽의 많은 모험가들이 중국으로 가는 최단거리의 항로를 발견하려고 경쟁을 벌였다는 사실은 명대에 세계의 중심은 유럽이 아닌 중국이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중심에 대한 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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