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널리 퍼져있는 가운데 ‘미래에 구체화될 기본적인 경제 패턴을 이해함으로써, 역사상 최고의 경제 붐 시기에 우리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부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는 해리 덴트의 주장은 듣는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전작 『부의 패턴』에서 경제 주기 패턴을 이용한 독특한 시각으로 21세기 경제를 전망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저자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나선형의 경제 흐름을 파악해야만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신작인 『버블 붐』은 현재의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사례들과 경기 흐름을 토대로 미래 전망을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올 대호황기에 수익 창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호황은 기술 혁신과 때를 같이하여 찾아온다는 것을 나스닥 및 주식 투자 곡선을 통해 밝혔으며, 1920년대의 대호황은 조립 라인에 의한 혁명과 전기와 전화, 자동차를 중심으로 펼쳐진 반면, 마지막 대호황기에는 PC와 인터넷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그 원동력으로 삼으리라는 것이 지은이의 강력한 주장이다.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인구통계학에 따른 소비 패턴이다. 소비가 늘어나면 경제도 활기를 띠게 마련이다. 해리 덴트는 베이비붐 세대가 46세가 이상이 되어 소비를 극대화시키는 시기가 되면 다시 한번 경기 팽창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에 의한 사상 최대의 경기호황기가 2010년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여러 수익 예측 모델, 80년 신경제 주기 곡선, 다우지수 곡선, 여러 나라의 성장곡선과 같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책은 미래를 예언하는 수정구슬이자 재무 계획서로, 앞으로의 20년에 대하여 광범위한 예측을 포함하고 있다. 즉, 미래의 경제 방향, 물가, 대형주, 소형주, 채권, 핵심 산업 등을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과거의 버블과 그 붕괴를 살펴봄으로써 덴트는 우리의 현재 상황을 1920~1921년의 붕괴, 그리고 뒤따른 ‘광란의 1920년대(Roaring Twenties)’의 상황과 비유해보고 있다. 덴트는 투자전략으로부터 부동산 사이클까지 모든 것에 대하여 제언하고, 우리의 밝은 미래로부터 어떻게 이익을 창출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사회 흐름에 대한 해리 덴트의 놀라운 분석은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앞날을 어둡게 하는 오늘날 꼭 필요한 말을 해주고 있다. 덴트의 원칙을 따라가다 보면 21세기의 경제 흐름뿐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