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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황제
글쓴이
잭 웨더포드 저
출판사
책과함께
출판일
2025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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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잭 웨더포드

미국 미네소타 주 매칼래스터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자 부족 연구 전문가. 세계사 속 부족민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던 중 칭기스 칸과 몽골 제국이 동서 문명 교류에 끼친 영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1998년에 서구 학자로는 최초로 칭기스 칸의 고향 부르칸 칼둔 산을 방문한 이래 20년 동안 몽골 제국 연구에 전념했고, 매해 몽골에서 몽골 학자들과 위대한 정복자의 발자취를 찾아다녔다. 그 첫 성과물로 2004년에 펴낸 『칭기스 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는 전 세계에서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0만 부 이상 팔렸고, 국내에서도 칭기스 칸 관련 책 중에서 가장 많은 독자가 찾았다. 이어 2010년에는 『칭기스 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를 펴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웨더포드는 2006년에 몽골 최고의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2010년에 몽골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칭기스 칸이 현대 세계에 미친 영향을 다룬 두 번째 저서인 이 책은 20년 동안의 몽골 제국 연구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웨더포드는 칭기스 칸 연구 초기에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의 책에서, 미국을 건국할 때 ‘건국의 아버지들’이 칭기스 칸에 영향을 받아 미국 헌법과 여 러 주의 법률에 그 정신을 반영했다는 구절을 접하게 된다. 몽골 제국과 그 600년 뒤에 건국되는 미국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 이 책은 이 물음을 추적하며 칭기스 칸의 사상을 탐구한 저자의 오랜 여정이며, 가장 방대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칭기스 칸의 일대기이다. 그 외에 지은 책으로 『The History of Money』 『Savages and Civilization』 『Native Roots』 『Indian Givers』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그는 세계를 정복하고 싶었고, 바다는 마침 그 중간에 있었다.”
칭기스 칸 이래 가장 위대한 정복자, 쿠빌라이 칸
역사의 무대를 육지에서 바다로 옮기다

유목 제국 몽골과 바다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들린다. 그러나 몽골인의 최고 통치자를 일컫는 칭호 ‘달라이 칸’, 즉 ‘바다의 황제’를 현실로 만든 유일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칭기스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다. 그는 불가능해 보였던 남송 정벌을 성공해내면서 제국이 바다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식 제도를 비롯해 적국과 피정복민의 기술·문화를 수용하고 외국인도 등용하며 제국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업 기반의 재정 체계를 마련하고 수군을 육성해 새로운 전략을 펼쳤다. 그에게 바다는 끝이 아니라, 정복 사업을 완성해가는 또 하나의 무대였다.

세계적인 몽골사 권위자 잭 웨더포드는 새로운 해양 질서를 일구어가는 과정으로서 쿠빌라이 칸의 일대기를 그린다. 쿠빌라이 칸은 사할린에서 페르시아만에 이르는 해상 무역망을 장악했고, 그가 세운 원나라는 이후 세계사 속 해양 제국들의 표본이 되었다. 쿠빌라이 칸은 유목 제국의 경계를 최초로 넘어선 지도자이자 새로운 제국의 첫 설계자였다. 더불어 고려의 역사, 신안 난파선, 일본 정벌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색다른 맥락에서 만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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