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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발생론
글쓴이
아리스토텔레스 저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5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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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리스토텔레스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발생과 유전에 대한 서양 최초의 이론서이자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철학의 정점


2400년 전의 생물학 저서에서 서양철학의 근본 문제들에 관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철학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학문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낳고 올리브 씨에서 올리브가 생긴다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동종 개체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도 똑같다. 『동물발생론』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일은 그 본질적 조건들을 분석하고 그것들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원리들을 탐구한 데 있다. 노벨상 수상자 M. 델브뤼크(Max Delbruck)가 “DNA의 원리를 발견한 공적을 인정해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노벨상을 수여해야 한다”라고 말한 이유도 거기 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후반생 25년 동안 이어간 광범위한 생물학 연구의 최고 성과로 꼽힌다. 여러 부류 동물들의 발생 과정과 격세유전 등 다양한 유전 현상을 설명하는 서양 최초의 이론이 담겨 있다는 사실 때문만이 아니다. 『형이상학』에서 제기된 존재론의 아포리아들이 생물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보여주며, 학문적 논증에 필요한 전제들을 찾아가는 수많은 탐구와 발견의 사례를 제시한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지금까지 서양 철학의 핵심적인 논쟁거리로 남아 있는 존재론과 인식론의 근본 문제들을 새로운 지평에서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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