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걸쳐 퍼져 있는 역사적 기념비, 동상, 가옥, 요새, 선박, 기념물, 박물관, 현판, 사적지 등 95곳의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여 미국의 과거사 왜곡 현장을 낱낱이 파헤친다.
미국은 자신들의 역사에서 왜 인디언은 일관되게 '야만인'이어야 하고, 왜 흑인들은 '노예'여야만 하고, 왜 백인만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미국 전역에서 기념되고 있는 역사의 거짓말과 생략은 미국이란 나라가 언제 어떻게 길을 잃었는가를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더 나아가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보여준다. 바로 이것이 역사적 현장이 들려주는 진실보다. 그것이 선전하는 거짓말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이다.
가장 서쪽에 자리 잡은 알래스카에서 시작해 가장 동쪽에 위치한 메인 주에서 끝나는 이 책은 미국의 과거에 대한 사실들을 새롭게 밝혀낼 뿐 아니라, 오늘날 미국의 사회 구조 속에 숨겨진 거싯의 증거들도 폭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