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와 性에 관한 논쟁에 독보적인 작가, 무라카리 류 등 일본 근현대 문학계를 뒤흔든 거장들의 화려한 단편들을 모았다. 2005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오에 겐자부로의 『후퇴청년 연구소』부터 작가의 문제의식이 여실히 드러난 정신대 문제에 대해 쓴 『매미의 추억』까지 문학의 영원한 테마, 청춘과 성에 대한 선굵은 거장들의 단편을 맛보는 첫 번째 기회.
단편선 첫 번째, 『잔혹한 계절, 청춘』은 계절처럼 짧지만 인생을 뒤흔들어 놓는, 청춘에 관한 10개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어할 수 없어 섬뜩하리만치 광폭하지만, 그 이면의 불완전한 청춘의 활화산과 같은 불덩이를 분출시킬 수 있는 적절한 출구를 찾지 못해 이지러진 단면들을 그려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