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상은 논리적 전제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전제는 전제로 될 수 있는 근거를 해명하여야 한다. 그러한 해명을 하지 않고 전제한다면 독단의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일원주의(一圓主義)를 공부하며 해명하고 풀어가야 할 조목들을 마주치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거듭 생각하면 부딪치게 되는 질문이 떠오르게 된다. 종교인 것을 앞세워 믿음만을 강조한다면 참다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 실은 글은 이러한 질문을 해명하는 방식으로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