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한 아이를 보면 그아이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그 아이를 칭찬하고, 나쁜 일을 하는 아이를 보면 그 아이의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그 아이를 혼내고 잘못을 뉘우치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풍조가 전후 민주주의라는 이름하에 희석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 남의 아이는 남의 아이'라고 하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 강하게 퍼져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우리 아이 이외에는 봐도 못 본 척합니다. 우리 집의 가정 교육 방법과 이웃의 가정 교육 방법은 다르다고 하는 사고 방식이 당연한 것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녀 교육에도 '이것에 관해서는 모두가 같다.'라고 하는, 어떤 부모에게나 공통되는 생각이나 규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