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경찰서장을 눈앞에 두었지만, 400km 떨어진 대학 캠퍼스로 삶의 방향을 틀었다. 전직 경찰, 현직은 사람을 남기고 싶은 교수다. 자신을 계급으로만 설명하던 제도권의 일원에서, 내가 외면했던 가치를 마주하고 그를 찾아 홀연히 떠난 자칭 폼 보이. 경찰 간부에서 경찰학 교수로. 경찰이란 단어만 같을 뿐, 승진을 목표로 하염없이 달리던 저자에게 삶의 방향을 되묻는 커다란 전환이었다. 혹시 지금, 그대의 목표가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 바닷물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이 반면교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또, 그대가 새로운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지 고민한다면, 타이틀에 쏟았던 노력에 미련 두지 않는 모습이 타산지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저서로 경찰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서의 역할을 한 『당신은 경찰에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정답보다 내 심장이 옳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