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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묵은 소망 하나
글쓴이
정재서 외 10명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5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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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출간한 『정재서 교수의 새로 읽는 이야기 동양 신화』 책은 동양의 정신과 문화의 근원을 찾아 평생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이 빚어낸 동양 신화 해설의 결정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등 서양 신화를 토대로 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실 속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 신화 대중교양서이며, 동양 문화의 뿌리를 밝힌 명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풍부하고 기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인문학을 평생 품고 사는 숙맥들이 펼쳐내는 일상의 소회
숙맥 동인지 17집 『해묵은 소망 하나』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자본과 과학기술에 지배된 인문학 상실의 시대에, 숙맥임을 자처하는 이 시대 문사들이 일상의 소회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수필을 비롯해 논평, 서평, 예술평론, 여행기 등의 글들은 진정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여기 스스로 ‘숙맥’이기를 자처한 문사들의 모임이 있다. 숙맥회菽麥會가 그것이다. 이 실용 지상의 시대에 인문학을 평생 품고 사는 이들이야말로 숙맥이 아니고 무엇인가? 알아서 주제를 잘 파악한 숙맥 회원들은 남풍회南風會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남풍은 당나라 시인 이기李?의 “사월에 남풍이 불면 보리가 누렇게 익어라”(四月南風大麥黃―「送陳章甫」)는 시구에 전거를 두고 있다. 고난의 보릿고개를 빨리 넘어가게 해 줄 남풍은 민초들에게 구원과 희망의 바람이리라. 가수 박재란도 이란 곡에서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 . . 남에서 남풍 불 땐 나는 좋데나”라고 노래하지 않았던가? (이 노래의 가사는 원래 파인巴人 김동환의 시.) 보릿고개처럼 어려운 이 시절에 숙맥 회원들은 저 와룡강의 은자隱者들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그저 박수를 치”듯이 또는 “답답하면 . . . 촌술이나 마”시듯이 일상의 소회를 글에 담는다. 이렇게 해서 모인 글들을 거두어 책으로 엮어 낸 것이 어언 17호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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