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이나 쉬지 않고 구도시와 신도시를 오가던 꼬마기관차 1414는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석탄을 넣어 주고 쉬지 않고 기름칠을 해 줘도 도무지 기운이 나지 않습니다. 바로 마음이 지쳤기 때문이지요. 이런 1414의 마음을 안 기관사 알프래드는 정해진 선로에서 벗어나 1414가 하룻밤 동안 마음대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특별 휴가를 선물합니다. 스스로 기관차의 주인이 되어 자유로워진 1414, 그의 앞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행과 일탈이 주는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기분에 들뜬 1414는 처음 하는 여행이 즐겁기도 했지만, 어쩔 때는 아찔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뒤에서 급행열차가 달려오던 순간이었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하얀 증기로 전철기의 방향을 바꾸고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1414는 소년 페터를 우연히 만나 페터와 함께 얼음밭의 파란 별꽃을 찾아 떠납니다. 파란 별꽃이 있어야 페터의 동생 롯데의 병을 고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둘은 우여곡절 끝에 파란 별꽃을 찾고, 1414는 뿌듯함과 여행에서 얻은 힘을 가슴에 가득 담고 기차역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