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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와 악어 이야기
글쓴이
디안느 바르바라 저/세르주 세카렐리 그림/곽노경 역
출판사
미래아이(미래M&B)
출판일
2005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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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우기 때 물에 떠밀려 육지까지 왔던 악어는 큰일 났습니다. 우기가 지나 강물은 본래대로 돌아갔지만 악어는 그러지 못했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마른 들판을 기어가는 악어의 표정이 정말 애처롭습니다. 악어를 발견한 사냥꾼의 질문에 훌쩍거리며 대답하는 모습은 차라리 작은 도롱뇽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냥꾼은 약속을 받아냅니다. 해치지 않는다면 악어를 강가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입니다.

강가에 다다르자 악어가 물 속 깊은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자꾸 애원을 했어요. “아, 제발 한 발자국만 더 가주세요. 조금만, 조금만 더요!” 사냥꾼의 목까지 물이 차오르자 악어는 감춰두었던 이빨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맙니다. 당장에라도 한입에 삼켜버릴 기세입니다. 화가 난 사냥꾼에게 악어는 누가 옳은지 세 명에게만 물어보기로 했어요. 야윈 말은 자기를 고생시킨 인간은 아주 못됐다고 말했고. 암소 역시 자기를 실컷 이용한 인간 따위는 잡아먹어버리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악어 표정이 아주 흐뭇합니다.

그러나 결국 악어는 자기를 싫어하는 영리한 산토끼의 꾀에 빠져 죽음을 당합니다. 의기양양해진 사냥꾼은 사냥꾼을 도운 산토끼를 앞세워 마을로 돌아갑니다. 산토끼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큰 잔치를 열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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