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정말 골치가 아파요.
누군지 몰라도 수학을 발명한 사람은 틀림없이 제정신이 아니었을 거예요.무엇이든지 나눠놓는 싸움대장 이등분, 자존심 강한 수직선, 수를 무한정 크게 만드는 개구쟁이 숫자 0, 그리고 복잡하게 몰려 있는 기호들! 수학 숙제를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투덜거리게 되지요.하지만 수학을 놀이로 여겨 봐요. 춤을 추면서 360도 허리를 돌리면 원이 생겨요. 숫자들이 없다면 내 생일도 까먹게 되겠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요. 숫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글자 같은 거랍니다.
어린이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놀이가 아닌 공부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딱딱하고 추상적인 수학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수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몸으로 수를 표현하는 활동도 있고, 마술 같은 사칙연산의 비밀도 알려줍니다. 또 갖가지 도형들을 의인화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특징을 알려줍니다.
골칫거리 수학공식들과 엉뚱한 숫자들이 빚어내는 수학의 세계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곧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