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랑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우주
영화 안팎의 작가적 사유와 삶의 태도, 일상 단상을 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에세이
《영화가 태어나는 곳에서》는 제76회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부문 오프닝 상영작으로 공개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감독 고레에다의 세계를 담은 영화론이자 자전적 영화 에세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에 걸쳐 배우를 섭외하고 촬영지를 헌팅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촬영 동선을 계획하는 등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공들인 A부터 Z를 담았다. 직접 찍은 현장 스케치 사진부터 촬영중 스태프들에게 보낸 새해 연하장, 어느 날의 고민을 담은 일기, 영화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관련 에피소드 등 고레에다 감독의 육성을 그대로 들려준다.
영화 안팎에 대한 거장의 생각을 비롯해, 영감의 원천이 된 도서와 영화 목록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언가 만들어내는, 혹은 만들고 싶은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좋은 바이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