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과 전쟁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청소년 들로 하여금 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핵문제와 세계평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적 의식, 환경문제 등을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14세 소년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키니 섬의 아름다운 모습과 원자폭탄 실험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보여준다. 청소년들 뿐만 성인들에게도 아픈 우리네 역사와 비교해보면서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책이다. 스콧 오델 문학상 수상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핵실험지로 비키니 섬을 선정했고 주민들은 삶터를 옮기도록 조치될 예정이었다. 주인공 쏘리 리나무는 미국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비키니섬의 아름다움과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지키기 위해 섬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