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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얼굴들 : 보편적 가치로 도려낸 살점들
글쓴이
최영환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5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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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영환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7급 광역시 공무원으로서의 삶을 접고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방황 중인 청년.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전 속에서, 글쓰기가 얼마나 재미있고도 어려운지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사건들이나 깊은 철학적 질문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매혹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이렇게 쌓아온 경험들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출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나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づけば、なにかを成し遂げるよりも、
成し遂げなかったことに思いを巡らせる日?が?えていました。
?社をやめて、なにも重要じゃないことに情熱を注ぐ――
そんな才能を、三十代でようやく開花させました。

特技は、考えすぎること。
得意技は、だらだら過ごすこと。
今の肩書きは、「なんとなく生きてる人」です。

この本は、忘れられていくことと、名前のつかない感情について、
ただ?かに、でも少し可笑しく書いてみたかった記?です。

よかったら、ほんの少しだけでも、あなたの記憶の片隅に?ってくれたら嬉しいです。

책 소개

분야인문
인간이라는 종의 위선을 해체한
불쾌하리만큼 정확한 인간 혐오 선언서.


그들은 무해한 얼굴로,
냄새를 지우려 애썼다.

그러나, 입을 열면 파편이 튀었고
누구의 입술에 닿느냐에,
붉어지거나 푸르게 식었다.

인간이 만든 윤리를 의심한다.
도덕은 비겁함을 감추는 장치였고,
그 장치는 쓰면 쓸수록 고상해졌다.

나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
그 단어엔 무게가 없다.

신념은 감정에 기대었고,
정의는 헬리오포즈도 넘지 못했다.

생애는 시공간의 얇은 막,
태어나자마자 팽창하며
터진 뒤에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이 책은, 인간을 위로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을 관측하며
본성이 얼마나 조잡한지 벗겨낸다.

그들은 자신이 도려낸 살점을 외면했고,
궤적은,
복소평면 위 허수의 그림자에 맴돌았다.

그리고, 입은 거짓을 봉합하는 정교한 도구였다.

보편이라는 말은
아무 데도 닿지 않았다.

철학이라는 이름 아래,
감정의 모방만이
옳음을 가장했다.

인간은 인간을 너무 쉽게 용서했고,
그 대가로
너무 많은 허위가 철학이 되었다.

이 책은
인간이,
인간이라는 종에게 붙인 하나의 주석이다.

쓸수록
나도 인간이라는 사실이 불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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