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연의 모든 것에는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길가에 뒹구는 작은 돌멩이 하나부터 이름 모를 작은 들꽃까지 저마다 아름답습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저마다 소중합니다. 푸른 별 지구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그 수많은 생물 종 가운데 하나일 따름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라도 되는 양 자연을 함부로 파괴하며 숱한 생명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탐욕스러운 인간을 이웃으로 둔 다른 생명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소설, 희곡, 동화, 동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배봉기가 이런 물음을 갖고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우무의 눈물》은 중편동화 세 편을 묶은 창작동화집입니다. 각각의 작품에는 모두 코끼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인간을 만난 코끼리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코끼리의 눈에 비친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