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포악한 권력에 짓밟힌 조국 프랑스의 해방을 위해 대학의 연구실을 박차고 일어나 레지스탕스운동에 투신했다가 끝내는 총살형으로 생애를 마감했던 한 위대한 역사가의 역사에 대한 성찰, 역사의 궁극적인 정당성에 대한 확신이 깃들여 있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 역사란 과거를 연구하는 죽은 학문이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실용주의적 학문임을 밝힉고자 한다. 실제 역사가의 작업장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사랑하는 역사를 변호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