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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글쓴이
요시다 슈이치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05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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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글은 도시의 일상과 인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눈 앞에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섬세한 문체 등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쉽게 읽히면서도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잘 포착해내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의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연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야쿠자 집안의 흥망사에 비춰 그려내고 있는 『나가사키』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 편의 흑백영화를 볼 때처럼 애잔한 그리움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사의 비애가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그의 작품 중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분노』, 등은 영화화되었으며,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난폭』,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를 비롯해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사랑을 말해줘』, 『사요나라 사요나라』, 『요노스케 이야기』, 『도시여행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2년 대중성 높은 신인작가에게 주어지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고, 순수문학 신인상인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연이어 수상한 일본의 신예 '요시다 슈이치'의 첫 장편소설. 우연히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게 된 다섯 남녀의 일상을 통해 일탈을 두려워하는 현대 젊은이들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적당한 거리 이상의 관계맺기에 대한 두려움, 상처를 처리하는 세련된 방식은 일본 문학을 규정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듯.

21세의 평범한 대학생 스기모토 요스케, 인기 탤런트가 된 남자친구에게 목을 매는 오쿠치 고토미, 공원을 배회하는 남창인 18살의 고쿠보 사토루 등 남자 셋, 여자 둘 이렇게 다섯 젊은이들이 한 아파트에서 공동생활에 들어간다. 그들은 서로 깊은 관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먹서먹한 사이도 아니다. 적당히 친한 다섯 명의 젊은 남녀 사이에는 한 겹의 투명한 단층이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들 자기 혼자만 그곳에 유리되어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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