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때로는 멀리 떨어져 산다
글쓴이
소노 아야코 저
출판사
책읽는고양이
출판일
2025년 6월 1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소노 아야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평온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NHK 방송문화상(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화상(1997년), 요미우리(讀賣) 국제협력상(1997년) 수상, 문화공로자 선정(2003년).

주요 작품
비소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여기저기 안 아픈 데 없지만 죽는 건 아냐》 《타인은 나를 모른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넌 안녕하니》 《인간관계》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빈곤의 광경》 《죽음이 삶에게》 《죽음을 대하는 태도》 《나의 노년에게》
소설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천상의 푸른 빛》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는 때때로 멀리 떨어져 살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때로는 멀리 떨어져 산다》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의 작품 중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언어의 진수만을 선택·발췌하여 수록한 잠언집이다. 이 책은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크고 작은 걸림돌들에 대해 때로는 엄중한 통찰의 언어로, 때로는 가벼운 반전으로 위로를 전하며, 또 자만한 이에게는 허를 찌르는 상쾌함으로 소노 아야코식 언어의 정수를 선사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풀어내야 할 문제들이 찾아온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한 순간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 등등. 이를 대하는 소노 아야코의 자세는 치열하지 않아 신선하다. 애쓰지 않아 매력적이다. 오히려 한 발자국 떨어져 담담히 바라볼 뿐인데, 본질은 도드라지고, 불필요한 갈등의 실체는 사라진다.

아이러니하게도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아름다운 대전제를 지키려면 때로 멀리 떨어져 살 필요가 있다. 이 시간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하고,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