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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들지 않는다
글쓴이
마루야마 겐지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4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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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루야마 겐지

1943년 나가노 현 이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4년부터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66년 〈여름의 흐름〉으로 《문학계》신인상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68년에 나가노 현 아즈미노로 이주했으며, 이후 문단과 선을 긋고 집필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다. 최근 소설 《원숭이의 시집》 《잠들라, 나쁜 아이여》를 냈고, 산문집으로는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가 있다. 사진문집 《초정화전草情花傳》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르포 《목걸이를 풀 때》도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에 쓴 글을 재구성한 《분노하라, 일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당신의 젊음을 죽이는 적들은 누구인가

‘캥거루 키드’란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부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젊은이가 꽤 많다. 이들은 직장에 들어가서도 누가 일일이 가르쳐 주고 명령하지 않는 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법이 거의 없다. 선배를 보면서 일을 배운다거나 상대가 다소 귀찮아 하더라도 따라다니며 묻는 일도 없다. 시키는 일을 타율적으로 로봇처럼 처리할 뿐이다. 마루야마 겐지가 보기에 이들은 이미 ‘젊음이 죽은 자’들이다.

산문집 《나는 길들지 않는다》에서 겐지는 ‘젊음’을 집요하게 문제 삼는다. 여기서 젊음이란 “단순히 육체적인 젊음이나 세포의 건강함, 신체 기능의 탁월함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젊음은 곧 자립이다. 즉 온전히 자신에만 의존해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산 자에게 유일무이한 보물은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고 아무도 지배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이고 진정한 자립이며 진정한 젊음이다. 하지만 무수한 욕망과 무수한 정념이 그 길을 가로막아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자는 아주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가시밭길이다. 투쟁의 연속이며 숨 돌릴 틈도 없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다. 사는 것의 진정하고도 깊은 맛은 자신이 확신을 갖고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 -19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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