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 그림 동화책.
사건의 진행이 압축적으로 구성되어 긴장과 상상력을 증폭시킨다. 논리 정연한 수사과정 속에서 재치와 유머로 현실을 풍자하는 라루의 편지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상황 묘사는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실제 사실이 밖으로 아려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처한 사정에 따라 사실의 생략과 왜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 사회를 하나로 엮어 어린이들의 정서로 담아낸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연 생태와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신문 읽기와 편지 쓰기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담하면서 섬세한 터치의 그림은 실제 상황과 상상이 대비되도록 흑백으로 그려진 부분과 채색된 부분으로 구분 되어 있어 상상력을 더욱 더 자극하며 눈과 눈썹 모양만으로 묘사된 라루의 여러 가지 감정 표현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