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은 『신곡』에 견주어 ‘인곡’으로 불리는
근대적인 리얼리즘 산문정신으로 그려진
최고의 작품!
공개되지 않은 ‘중세 필사본’ 그림 속 210여 장 수록!
피렌체의 소설가이자 인문주의자 보카치오는 페스트가 세상을 어떻게 황폐화하는지를 목격하곤 1351년 『데카메론』을 완성했다. 단테의 『신곡』에 견주어 ‘인곡’으로 불리는 최고의 산문문학으로, 당대의 사회상을 담은 생생한 역사서로도 읽힌다. 『데카메론』은 근대적인 리얼리즘 산문정신으로 그려진 최초의 작품이다. 미사여구를 찾아볼 수 없으며, 문장 표현이 거친 편이다. 외설적인 면을 지나치게 강조하기도 하지만, 인간 생활을 솔직히 묘사하다 보니 자연히 나온 것뿐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보카치오가 『데카메론』을 쓸 당시에 유럽은 흑사병 창궐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을 받았다. 보카치오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긍정과 욕구를 잃지 않는 지혜와 태도를 제시한다. 그리스어로 ‘데카’는 ‘10’, ‘메론’은 ‘이야기’란 뜻으로 ‘10일간의 이야기’라고 번역된다.
도서출판 린에서 출간한『데카메론』은 초판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펴내는 전면개정판은
첫째, 인명과 지명 등 고유명사는 사실 확인을 통해 바로잡았다.
둘째, 비문 또는 오문은 하나하나 문법에 맞게 고쳤다.
셋째, 피렌체 교외의 현장에서 함께 말하고 듣는 것 같은 임장감을 극대화했다.
넷째, 그림을 키우거나 새롭게 넣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