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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현대소설에 나타난 한국인의 일상과 심성(心性)
글쓴이
신성환 저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2025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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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성환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 현대소설 전공이며, 문학의 확장 양상과 영상문학, 문화이론, 디지털 미디어와 저널리즘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학에서 한국소설과 대중문화 비평을 가르친다. 공저로 『학제간 연구를 통한 문학의 확장 가능성 탐구』, 『과학기술 글쓰기-자연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를 융합한 글쓰기』, 『세계 SF 콘텐츠, 도래하지 않은 현실로서의 미래』가 있으며, 여러 편의 관련 논문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미래인문학융합전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현대소설에 나타난 한국인의 일상과 심성心性

이 책은 한국 현대소설에서 형상화되는 한국인의 삶과 일상, 마음과 심성의 다채로운 풍경을 다룬다. 집과 일터,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동료 관계, 문화생활과 여가, 언어와 심리와 행동, 꿈과 환상 등의 면면들이 특정한 '심성(心性, mentality)'을 형성하며, 그렇게 빚어진 심성에 의해 영향 받는 양상을 분석한다. 여기서는 '소외와 공황, 노동과 사랑, 상실과 애도, 환상과 놀이',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접근한다.

1부 '자본주의의 소외와 공황'에서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부정적 가치관과 규칙이 구성원의 심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고, 2부 '노동과 사랑'에서는 소설 인물의 일과 연애, 자립적 삶과 자아실현의 욕구들이 굴절되거나 위축되는 모습을 주목하였다. 나아가 3부 '상실과 애도'에서는 사라지고 잃어버린 것들이 우리의 심성에 어떤 얼룩 같은 흔적을 남기는지를, '4부 환상과 놀이'에서는 소설 인물의 심성과 연관하여 영화와 카메라, 놀이공간에 대한 소설적 상상력을 살펴보았다.

언젠가부터 문학과 예술의 위기를 말하는 것을 넘어 읽기와 해석의 위기를 말하는 시대다. 언어와 상상력의 위기이기도 하다. 상상력은 근육과 같다. 근육은 움직이지 않으면 쇠약해진다. 상상하며 읽는 능력 역시 근육처럼 단련해야 쇠퇴하지 않는다. 개인적 작업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언어적인 형식인 문학은 인간 조건의 개별성과 고유성과 독자성의 감각을 기르고, 그리하여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에서 자율적인 '나'로 바꾸어준다. 이 책이 미약하나마 진지하고 애정 어린 소설 읽기를 추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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