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보수주의자들이 보수주의를 비판하는 최초의 책이다. 『한국의 보수를 논한다』의 집필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속한 이념 집단이나 소속 기관에 대해 가차 없는 비판을 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표적인 보수 이론가인 박효종은 보수세력 전반의 잘못된 행태를 짚고 있으며, 원희룡은 자신이 최고위원으로 있는 보수정당 한나라당을 비판한다. 이한우는 자신이 속해 있는 보수언론 를 김정호는 자유기업원의 시장 경제 추구 의지 부족을 비판하고 있다. 보수를 자처하는 독자들에게는 이제까지 보수에게 어떤 공과 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보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