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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글쓴이
성지혜 저
출판사
문이당
출판일
2025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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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지혜

1945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여고, 한세대 신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으며, 첫 장편소설 『환상과 나비』로 문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시적 감수성과 삶의 통찰력으로 구원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성화를 그리는 화가의 고뇌를 담은 『환상의 나비』,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의 불꽃같은 삶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호평 받은 장편소설 『한글의 얼』,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고마운 물건들에 대한 상상을 따뜻한 언어로 그려낸 중단편집 『사랑을 기다리는 의자』, 역사의 한 갈피 속에 피어난 금단의 사랑을 다룬 장편소설 『은가락지를 찾아서』, 중동 선교사의 사랑과 갈 등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베다니의 기적』, 작가의 유년 시절을 아름답게 복원해 낸 『옛뜰』 등이 있다. 그 밖에 에세이집 『사랑으로 여는 마음』과 시집 『그대가 내게 쏜 화살은 기쁨입니다』, 『남강』, 『까치호랑이』, 『베다니의 기적』, 『안견』, 『나무를 향한 예의』등이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남촌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남강은 진주시를 유유히 에돌아 흐르는 강이다. 진주 남강은 시대마다 진주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며 역사이다. 이번에 출간된 성지혜 작가의 『논개』는 작가로서 『남강』을 집필할 때부터 필생의 숙제와도 같은 작품이었다. 이 작품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준비가 그만큼 단단했다. 이전과 이후에도 여러 작가들이 논개 이야기를 썼지만, 성지혜의 『논개』는 스스로 논개를 동무라고 부를, 진주 사람 성지혜만이 그려낼 수 있는 다정함과 독특함이 무르녹아 있다. 남강의 풍경과 논개의 모습이 마치 우리 눈앞에 성지혜와 벗한 당대의 인물처럼 그려졌다.

『논개』는 수백여 차례의 외침을 받았지만, 가장 처참하고 끔찍한 전란으로 꼽히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바로 전과 임진왜란 종반까지의 시간을 시대적 배경으로, 스무 살의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한 여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의인으로 널리 알려져 정사正史에서는 기생 혹은 정렬부인 등 논란이 있지만, 지고지순한 사랑 하나로 횡포한 세상에 맞선 한 사람의 여인으로 재조명하였다. 『논개』는 분명한 역사 속 인물이지만, 정사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에 머물러야 하는 숨겨진 인물에 대한 재발견이다. 연약하고 보잘것없기에 오히려 위대하고 강인해질 수 있는 여성상을 새롭게 만들어 냈다. 또한 기존에 알려져 있는 논개와 임진왜란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면서도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세월을 성공적으로 재구성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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