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학생이 점수를 못 받는 이유는 ‘전략’을 몰라서가 아니라,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그런데도 매년, 여전히 학부모님들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는다. “문제 많이 풀고 전략만 잘 배우면 RW에서 700∼750점 이상 나올 수 있는 거죠?” 이 질문은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이미 한국 SAT 교육산업 전체가 만들어 놓은 문화이다. 그리고 그 문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학생들이다.저는 평생을 걸고 이 고정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한두 명의 교사나 학생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이제는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모든 학생은 제대로 된 방식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맞춤형 독해 논리 교육을 받는다면 SAT에서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다. 단, 지금의 학원 중심, 문제풀이 중심 시스템만으로는 절대 불가능다. 진정한 변화는 교육의 중심이 전략이 아닌 본질로 옮겨갈 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