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마음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성림원북스
출판일
2025년 6월 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지금보다 한층 더 외로운 미래의 나를 견디느니
쓸쓸한 지금의 나를 견디고 싶은 거지요.”
인간의 마음을 깊이 있게 탐구한 나쓰메 소세키의 역작

‘일본의 대문호’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 ‘일본 문학의 아버지’ ‘일본의 셰익스피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발표된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 출판사 이와나미서점의 창업주가 연재 중인 《마음》을 보고 직접 나쓰메 소세키를 찾아가 출판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소세키는 자신의 책 출판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고, 표지 그림과 책의 디자인에도 함께했다고 한다. 《마음》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까지 1,000만 부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이다. 무엇이 이 작품을 이토록 오래 사랑받게 하는 걸까?

《마음》은 인간의 죄책감과 침묵, 고독과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거대한 사건이 자극적으로 이어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마음의 흐름을 따라 읽노라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숨을 죽인 채 쉼 없이 이야기의 끝을 향해 가게 된다. 나쓰메 소세키의 문장은 수면 위로는 단정하고 고요하지만, 그 아래는 쉼 없이 파동치는 감정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겨진 그 감정의 흐름을 좇아가며, 섬세하게 한 문장 한 문장을 옮기려 애썼다는 번역가 장하나는 말한다. “《마음》은 단지 한 시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타인을 향한 무심함,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그 속에서 마지막까지 남겨지는 연민과 책임. 이 모든 것이 담긴 이 고요한 소설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처럼 남기를 바랍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