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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전시 선집
글쓴이
장-샤를 도르주 저
출판사
신아사
출판일
202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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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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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를 도르주

1954년 파리 출생.
“시 서클(La Ronde Poetique)”의 설립자 및 회장(1983 - 현재).
프랑스어권 작가 - 시인협회(SAPF) 회장(2015 - 현재).
프랑스 시인협회(SPF) 회장(2016 - 현재).
문학 저널 Promethee, Florilege, L’Agora 발행인.
국제 예술 - 과학 훈장 수훈자.
“예술 - 과학 - 문예”상 문예 부문 대상(Grands prix) 수상(2014).
프랑스 시인협회 폴 베를렌(Paul Verlaine) 상 수상.
프랑스 르네상스 문화 전파 금메달 수상.
시집 : 『꿈의 향기』, 『지평선의 불꽃』, 『별이 빛나는 길』 외 다수.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프랑스 시는 한국 현대시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 현대시 전개의 기점은 시인 김억이 창간한 「태서문예신보」인데 이를 통해 프랑스 시인들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온 최초의 서구시 번역 시집 『오뇌의 무도』는 거의 프랑스 시인들로 채워졌다. 그러나 자유시로서의 우리 현대시의 출발은 사실상 유럽 자유시의 출발과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도 있다. 그만큼 우리 현대시는 세계문학의 흐름에 발맞추어 빠르게 전개되었다. 한 가지 특기할 것은 『오뇌의 무도』에서 소개된 프랑스 시들이 거의 19세기 시인들의 정형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 번역에서는 불가피하게 그 형식이 와해되어 어느 정도 자유시처럼 수용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보면 독자들이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시인의 고유한 시선과 깊은 감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

문학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시는 엄격한 형식적 제약 안에서 쓰였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시라는 말 자체가 언어 형식과 의미의 일체성을 뜻하는 데서 볼 수 있듯이 시는 언어 자체에 대체 불가의 의미와 감정을 담으려 한다. 달리 말하면 시의 역사는 오랜 형식적 탐구 끝에 비로소 시적 자유에 도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프랑스 시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시는 중세 이래 20세기 초까지 정형시를 근간으로 하였고 아폴리네르에 이르러서 비로소 본격적인 자유시가 모습을 갖추었다. 장-샤를 도르주 프랑스 시인협회장이 편찬한 본 시선집은 5백 년이 넘는 긴 시간에 걸쳐 프랑스 정형시가 전개되어온 모습을 대표작들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그가 요약적으로 제시한 정형시에 대한 해설은 프랑스 고전시의 형식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일반적으로 시의 구성에 대해 흥미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도르주 선생은 이 시선집이 한국 시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시 애호자나 프랑스 시 연구자 모두에게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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