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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글쓴이
서정주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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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정주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50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 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리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서 격렬한 리듬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의 열정을 개성적으로 선보였고, 이어 『귀촉도』 에서는 동양 전통세계로 회귀하여 민족적인 정조를 노래하였으며,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 『동천』, 고향마을의 토속적인 풍속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쓴 『질마재 신화』 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화사집』(1941년, 24편), 제2시집 『귀촉도』(1948년, 24편), 제3시집 『서정주시선』(1956년, 20편), 제4시집 『신라초』(1961년, 42편), 제5시집 『동천』(1968년, 50편), 『서정주문학전집』(1972년, 55편), 제6시집 『질마재 신화』(1975년, 33편), 제7시집 『떠돌이의 시』(1976년, 59편), 제8시집 『서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60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2편), 제13시집 『산시』(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시』(1993년, 72편), 제15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1997년, 47편)이며 시집 수록 전체 시편은 모두 950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권으로 읽는 미당 서정주 대표시 100선

창작 기간 70년, 발표작 1천 편에서 엄선해 엮은
한국 대표 서정시인의 시 선집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미당 서정주의 15권의 시집 중 백미라 할 수 있는 시 100편을, 미당의 제자이자 미당 연구자인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이 미당연구소와 함께 엄선하여 엮고 해설을 더한 시 선집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이 출간되었다(은행나무 刊). 미당 탄생 110주년인 2025년을 맞아 독자들로 하여금 서정주의 시 세계를 시 선집 한 권으로 온전히 감상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시 선집은 『화사집』, 『귀촉도』 등 2015년 완간된 『미당 서정주 전집』을 저본으로, 원문의 표기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띄어쓰기는 현대 표기법에 따르기는 했으나, 시어의 의미와 소리에 관한 시인의 최초 의도를 해치지 않기 위해 현대식 표기로 시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싣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모국어의 ‘소리의 묘미’에 대한 미당의 선험적인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이며, 또한 방언에서 온 시어들이 서정주 시의 미적 성취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현대시사에서 서정주만큼 “말 소리가 불러일으키는 신비한 심리의 효과를 자신의 고유한 미적 장치로 활용한 시인”은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서정주의 시를 읽는 일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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