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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글쓴이
이운진 저
출판사
소월책방
출판일
202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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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운진

1971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했다.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5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타로카드를 그리는 밤』, 『2월의 눈은 따뜻하다』를 비롯해 청소년 시집 『셀카와 자화상』, 디카시집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여기, 카미유 클로델』, 『시인을 만나다』, 『고흐씨, 시 읽어 줄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가 있다. 제5회 디카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제 막 자유를 연습하는 이들에게, 시가 건네는 조용한 안부”

이운진 시인의 시집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가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기억과 시간 위에 놓인 감정들을 조용히 발굴해내고, 상처조차도 품은 채 나아가려는 한 사람의 기록이다. 한때 세상의 가장 외진 정거장에 홀로 내리는 사람처럼, 삶과 사랑, 상실과 자유를 오롯이 끌어안으며 써 내려간 시집이다.

겨울을 지나도 또 겨울이 오는 계절처럼, 잊고 싶은 기억과 지우지 못한 감정 사이를 건너며 시인은 시 속에서만 몸을 녹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놓인 무수한 질문들을 껴안고, 결국 다시 살아내는 방법을 시에서 찾아 나선다. 하여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고, 누구의 기대도 짊어지지 않은 사람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시집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다. 그 모든 견딤 끝에, ‘나, 이제 막 자유를 연습하기 시작했으므로’라는 문장에 이르는 길이 바로 이 시집을 읽는 지도라고 하겠다.

때로는 실패한 모든 사랑에 대해서도 그 실패로부터 비로소 빛나는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고 있으므로, 떠남과 견딤의 시간 끝에 다시 사랑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시집은 조용히 공감의 말을 건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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