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는 조선의 명장 이순신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쓴 ‘진중일기’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의 상황이 담겨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달부터 전쟁터에서 죽기 1달 전까지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원래 《난중일기》에는 제목이 없었으나 1795년 정조 때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충무공전서》라는 책을 펴내면서 《난중일기》라는 이름으로 5권에서 8권에 걸쳐 이 일기를 실었다.
《난중일기》는 개인의 기록이지만 전쟁이라는 당시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기록한 것이기에 장수 이순신의 모습과 인간 이순신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다. 이순신이 주변의 실제 인물들과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 전쟁의 상황에 대한 생생한 기록 등 조선의 사회, 정치, 경제의 구체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느낀 외로움이나 병든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에 대한 걱정도 담겨 있다. 특히 전쟁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데 임진왜란이 진행되는 과정,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우리 군대의 전술, 군대 시설, 잘못한 병사에 대한 처벌, 왜적을 무찌르는 전술이나 무기에 대한 정보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