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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
글쓴이
양쑤추 저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25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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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쑤추

쑤저우대학蘇州大學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연구한 바 있다. 공공 독서 홍보자로 서 변방에서 여러 차례 문학 독서를 위한 공익 강좌를 개최했다. 2020~2021년 정부의 임시직으로 근무하며 시안시 베이린구 도서관 건설을 주도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CCTV 〈뉴스위크〉에서 ‘공공도서 선정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현재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소외된 공간에서 빛을 발한 공공성과 책에 대한 헌신,
‘공공의 책’을 둘러싼 권력 구조 속에서 지켜낸 ‘최후의 진지’

중국의 한 대학에서 문학과 미학을 가르치는 교수 양쑤추가 1년간의 임시 공무원 재임 기간 동안 도서관을 건립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는 출간 즉시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다수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아이치이 오리지널 드라마 〈결전! 도서관의 여름과 가을〉(가제) 제작이 결정되었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던 저자는 어느 날 지방 행정기관 임시직에 자원하여 파견나간 부서에서 도서관 설립을 맡게 된다. 제대로 된 부서도, 예산도, 인력도 없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도서관이 없는 중심지’라는 부조리한 현실과 마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가, 누구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 어떤 책장이 이 지역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까. 『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는 ‘공공의 책’을 둘러싼 권력 구조와 ‘공공도서 선정인’의 실천이 교차하는 뜨거운 기록이다. 한 권의 책도, 한 칸의 서가도 허투루 채울 수 없던 시간들 속에서 저자는 “도서 목록은 도서관의 영혼”이라 말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최후의 진지’를 지켜낸다. 소외된 공간에서 빛을 발한 공공성과 책에 대한 헌신이, 오늘 우리가 왜 여전히 도서관을 필요로 하는지를 묻고 또 답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베이린구에 지금까지 도서관이 하나도 없었음을 알았다. 몇 번이나 물어본 뒤에야 그게 사실임을 확인했다. 도서관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다른 게 잔뜩 있다는 사실과 무척 대조적이었다. 베이린구는 시안시의 중심 지역이고, 시안은 13개 왕조의 도읍이었던 유서 깊은 도시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따로 있었다. 닝 관장이 가져온 계획서에 따르면 장차 내가 맡게 될 이 ‘시안시 베이린구 도서관 건설 프로젝트’는 도서관을 지하에 건설한다는 것이었다.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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