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은 상상력이 미학의 영역임을 선언하고, '놀이'라는 코드로 새로운 미학의 세계를 파고 들어간다. 상상력 혁명으로 도래한 사유의 특징을 비선형성·순환성·파편성·중의성·동감각·상형문자·단자론이라는 일곱 개의 키워드로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다.
이 책에는 가로로 읽어도 뜻이 통하고, 세로로 읽어도 뜻이 통하는 , 다빈치 코드에 등장 했던 알파벳 철자의 순서를 바꿔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 왜곡의 진리를 선물하는 , , , 등의 게임과 , , 등 20가지의 놀이가 등장한다. 이를 토대로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재미있게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300여 컷의 그림과 곳곳에 숨겨진 크로스워즈 퍼즐을 통해 책 읽기 역시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는 것이 힘'이었던 시대에서 '상상력'이 힘이라 주장하는 진중권은 과거 공상 과학 소설에나 등장했던 허구들이 테크놀로지에 힘입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즉, '상상력'은 힘이 되고 미래의 생산력은 상상력에 기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미래의 힘 '상상력'이 무엇인지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