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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글쓴이
장 마리니 편/이병수 역
출판사
이룸
출판일
2005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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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오리엔탈리즘을 지적하며 우리는 동양과의 대척점에 서양을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한 문제의식이 타당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양에 대하여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성경과 고대 신화 속의 인물들 그리고 고전이 된 서양 문학의 주인공들, 우리에게 이름은 친숙하나 실제 그 정체와 흔적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파귀르 미틱 총서'는 그러한 물음에 답을 준다.

드라큘라는 우선, 보기에는 우리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어떤 우월성도 갖고 잇지 않다. 이 인물은 공포와 혐오스러움을 불러 일으키는 하나의 유령일 뿐이며, 악몽과 어둠의 세게에 귀신이 되어 출현하는 잡종적이고 해악적인 산송장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세기 전부터 끊임없이 대중을 매혹시키고, 각 세대마다 다른 시선으로 그를 읽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탁월한 역설적 인물로 형상화된 드라큘라는 현시대 하나의 신화적 인물로 불러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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