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허영, 나태, 질문이 금지된 세상에서 기형은 죄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만났다!
금기에 대한 도전, 그리고 인간 세계에 대한 발칙한 풍자
벌집을 무대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서사시로 2013프랑크푸르트도서전의 핫타이틀! 못생기고 몸집은 과도하게 크며 신분은 최하층인 청소병 일벌, 플로라 717. 청소병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금기인 공간에서 호기심 많고 용기 있는 이 발칙한 꿀벌 앞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벌집의 운명은?
독특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이 책은 전 언론과 세계적인 작가들로부터 『1984』와 『시녀 이야기』에 버금가는 소설이자 『헝거 게임』과 『다이버전트』 세대를 위한 『동물농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신분에 따라 역할과 능력의 한계가 정해지는 벌집에서 여왕벌을 위해 한평생 희생해야 하는 꿀벌들의 이야기이지만, 여기에는 꿈도 있고 욕망도 존재한다. 금기와 모험, 운명과 열정, 광기와 반전, 상실과 사랑이 교차하는 이 공간은 곤충으로 의인화된 인간 세계의 축소판이다.
단 한 편의 원고로 출판계를 술렁이게 한 작가 랄린 폴은 섬세한 문장으로 열정과 혁명, 용기와 사랑에 대한 웅장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디스토피아와 페미니즘의 만남,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 인류의 환경 범죄에 대한 경고로도 읽히는 『벌』은 독창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세계를 창조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