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음식점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장소와 서비스, 그리고 분위기이다. 사람들이 음식점에서 하는 불평은 흔히 ‘음식은 맛있는데 서비스가 별로다’라거나 ‘가격은 저렴한데 음식이 맛이 없다’ 등이다. 쉽게 말해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고, 돈벌이의 관점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면 고객은 이를 금방 알아챈다. 그래서 음식점은 청결한 장소와 적절한 분위기, 그리고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만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맛은 그다음 문제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와 그렇지 않은 가게의 차이는 이러한 세 가지 요소에서 발생한다.
음식점 경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나만의 개성을 가진 음식으로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가게라도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만약 열 명 중 8~9명에게 인정받으려는 가게가 있다면 그곳은 개성이 없는 가게가 되기 쉽다. 특히나 소자본 창업자라면 더더욱 다른 사람들의 아이템으로 승부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김밥집을 창업한다면 ‘어떤 김밥’이냐가 중요할 것이며, 한식집이라면 ‘어떤 김치찌개’이냐가 성공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성공의 방법론을 그대로 가르쳐주기보다는 성공한 음식점의 경쟁력을 요약함으로써 나만의 가게를 창업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다.
예비 음식점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발로 뛰며 실제 식당을 창업한 이들을 취재한 내용들이다. 한우부터 돼지갈비와 삼겹살, 초밥, 족발, 순댓국, 칼국수, 손 반죽 국수, 떡집으로 분류해서 각 업종을 대표하는 식당 사장과 인터뷰를 통해 창업에 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내용을 정리했다. 예비 창업자들이 식당을 창업하는 데 유용한 내용만 담았다.
남들이 하는 걸 똑같이 따라 하려는 창업자라면, 이 책이 별로 도움이 안 될뿐더러 성공과도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그러나 손님이 즐겨 찾는 가게, 1~2년이 아닌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경쟁력 있는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창업 사례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